인천시 루원제2청사 건립이 본격화 됐다.
시는 18일 시청 본관에서 ‘루원제2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업 주체인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11월16일 이 용역을 발주했으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단에이앤씨 종합건축사무소는 지난 1일부터 7월31일까지 7개월간 용역을 진행한다.
시와 도시공사는 오는 3월 중간보고회를 열고, 6월 최종보고회 개최 후 7월 용역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루원제2청사의 공간계획, 재원조달, 부지 활용 방안, 운영계획, 이전 예정 기관 필요사항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및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2청사는 루원시티 공공복합업무용지에 3부지에 면적 1만5천500㎡, 지하2층,지상20층, 총사업비 1천394억원(추정가격)은 시가 부담하며, 오는 2022년 완공 목표이다.
루원 제2청사에는 인재개발원,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공서 4곳과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발전연구원 등 4곳의 산하기관이 협의를 거쳐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논의된 내용 등을 바탕으로 재정적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4월 설계공모,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0년 착공, 2022년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루원제2청사 건립은 곳곳에 산재된 각 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협업과 융합으로 업무의 능률성을 높이고, 루원시티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루원제2청사는 서·북부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는 중심 추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한편, 인천시는 2청사 외에 신청사 건립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 1천470억원 규모의 신청사는 남동구 구월동 현 청사 운동장 북쪽에 지하 3층, 지상 17층, 연면적 8만㎡ 규모로 2021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