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 악취문제 환경장관 초청 토론회 개최

▲ 01. 김성원의원(보도자료용사진)

자유한국당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오는 31일 동두천 아름다운 문화센터 2층 한울림터에서 동두천 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부 장관 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동두천 악취문제는 지난 15년 동안 신도시 주민들을 괴롭혀 온 시의 최대 민생현안이다. 그동안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강구됐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민원은 끊임없이 발생했다. 특히 오염원은 양주시 하패리인 반면 피해 지역은 동두천이라는 점에서 두 자치단체의 이해관계가 얽혀, 문제 해결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동두천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이종국 한국환경공단 악취진단팀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시민대표 2명과 고재학 동두천 부시장, 노희경 환경부 유역총량과장, 이흥복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초청, 토론회 참석과 함께 양주시 하패리 일대 축산농가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환경부에 이미 정식 공문을 발송했고 장관 참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동두천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동두천 악취문제는 단일 지자체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힘들 뿐 아니라 임시방편적인 대책으로 접근해서도 안된다”라며 “지자체를 넘어 범 정부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이 필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가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앞선 지난해 말 2018년도 예산심사 과정에서 환경부 ‘악취실태조사 시범사업’예산에 2억 5천만 원을 증액(총 16억 4천만 원), 동두천을 실태조사 대상지역에 포함해 정부차원의 정확한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적ㆍ행정적 조치의 근거가 마련되고 최적의 대책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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