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에서 매입임대주택 350가구를 저소득층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다세대 등과 같은 주택을 공사가 사들여 개보수한 후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등 저소득층과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시중 가격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정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55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했으며 올해는 350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소재하고 있는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호당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주택을 동별 일괄매입할 예정이다.
주택매도 신청자는 서류를 작성해 경기도시공사에 접수를 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매입물량 소진시까지다. 경기도시공사는 신청접수된 주택에 대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태조사 등을 거쳐 매입대상주택을 선정하며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협의하여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주택소유자에게 감정평가법인 추천권을 부여하여 원활한 주택매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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