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화 결실 시민에 골고루 혜택
주민과의 대화… 민생의 목소리 경청
지역 현안·건의사항 해결 최선 약속
이날 오전 유정복 시장은 서구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서구청에서 지역 현안과 건의사항 보고회를 갖고 지역주민과 함께 시민행복 대화를 시작했다.
행사에는 시·구의원과 자생 단체장을 비롯해 서구 21개 동의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년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며 시와 서구의 발전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시티타워 및 스타필드 건축허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인천시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까지의 재정 건전화가 결실을 맺음에 따라 고통을 감내한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지역에 골고루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인천을 전국 두 번째 도시로 만들자며 ‘서인부대(서울-인천-부산-대구)’라는 용어를 사용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동구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유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돼 있는 화도진 스케이트장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수문통로 가공선 지중화 사업현장을 둘러보며 주민편의를 위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현장방문을 마친 후 유 시장은 주민행복센터에서 동구의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동구는 주요 역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뉴스테이 주택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동인천역 주변 정비사업, 만석동 십자수로 공유수면 매립, 정비구역 내 공·폐가 정비사업 등에 대해 보고하고 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이후 동구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행복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논의된 지역 현안사항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준·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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