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G-START E(해외진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활로를 개척하고 나섰다.
‘G-START’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고도화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판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등 4개 클러스터에서 각 특화분야에 따라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생애주기를 고려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G-START E’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교육 및 컨설팅, 해외 비즈니스 미팅 연계는 물론, 현지 데모데이를 통해 진출가능성이 높은 우수기업에게 해외 사무공간 연계 및 진출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현재 ‘G-START E’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12개의 스타트업은 해외시장에 대한 기본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외진출 준비에 들어섰다. 지난 16일 중국 파트너사와 간담회를 마쳤으며, 오는 23일 베트남 파트너사와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콘진원 판교 클러스터 홍대웅 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신흥 시장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14년 개소 이후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창업 527건, 일자리창출 1천468건, 투자유치 43건(약 293억 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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