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의 상설 공연 시리즈 <브런치 콘서트>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 한층 더 풍성해져 돌아왔다.
브런치 콘서트는 문학평론가 허희와 영화평론가 허남웅이 영화와 문학 그리고 예술과 도시를 이야기한다.
다음달 27일 첫번째 무대에서는 ‘카페 파리스(Cafe Paris)’라는 주제로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가수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탕의 대표 샹송 ‘장밋빛인생’, ‘고엽’과 동시에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스트링 MEETS 러시아’(3월27일), ‘로맨틱 가이?노래로 만나는 영화와 뮤지컬’(4월24일), ‘실크로드를 가다’(5월29일), ‘탱고가 흐르는 청춘의 음악-부에노스 아이레스’(6월26일), ‘어느 멋진 날-오페라 퀸즈’(7월30일’, ‘마법같은 도시 런던으로 떠나볼까’(8월28일), ‘가을, 재즈 옆에서’(10월30일), ‘피카소, 플라맹코를 만나다’(11월27일)를 무대에 올린다.
다음날 28일 시작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히스토리와 세계여행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작곡가 시리즈로 당대의 작곡가들의 생애, 음악 탄생비화 등을 만나봤다면, 올해는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 및 공간에 대해 알아본다.
2~6월까지 기획된 상반기 공연에서는 고전파, 후기낭만, 국민음악, 인상주의, 현대음악에 이르는 모든 시대의 현악사중주 걸작을 들을 수 있다. 7~12월 하반기 공연에서는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영국, 독일 등 클래식 음악의 본 고장인 유럽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연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과 양승빈, 비올리스트 김희준, 첼리스트 임이랑이 함께하는 ‘콰르텟엑스’가 참여한다.
재단 관계자는 “브런치 콘서트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은 지난해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할만큼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각 공연마다 객원 연주자도 함께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과 전화(1588-5234)로 가능하다. 아트홀홈페이지(art.hcf.or.kr) 가입 후 예매진행시에는 예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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