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두드림뮤직센터,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 공연

▲ 5-1. 두드림뮤직센터 1~2월 상설공연

2009년 초연 이후 150만 관객을 동원한 창작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Fanta-Stick)>이 동두천을 찾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 10,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 무대에 오른다.

판타스틱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를 비보잉, 퍼포먼스,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창작 국악 뮤지컬이다. 타악기와 현악기, 국악과 힙합을 넘나드는 넌버벌 공연이다.

 

설화 ‘자명고’를 각색해 현악가문과 타악가문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코믹한 연기와 화려한 합주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대금, 아쟁, 가야금 등 전통 악기로 라이브 연주만을 고집하며, 타악과 현악 외에 비보잉, 사물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함께해 지루할 틈이 없다.

 

영화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의 김백찬 음악감독이 전곡을 작곡했고, 초기 ‘난타’ 배우로 활동했던 지윤성 대표가 제작을 맡아 할리우드 쇼닥터 데이비드 작을 초청해 무대 기법, 영상 기술 등을 적용하는 등 꾸준히 발전해왔다.

 

2009년 첫 선을 보인이래 3천회 이상 공연했고, 150만명의 국외 관람객을 기록했다.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공연하다. 특히 홍콩 한국문화원의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홍콩이공대 자키클럽 종합예술관에서 진행한 공연은 현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이같은 인기에 공연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번 두드림뮤직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더욱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공연에 대한 몰입감과 재미를 더하고, 배우와 관객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을 주최한 동두천시 관계자는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도 즐겁게 관람 할 수 있는 가족 공연”이라면서 “150명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860-2627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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