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남구는 올해 우기 전에 차수판 또는 하수역류 방지장치 등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우기철 침수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가 우선 지원대상이다. 설치 완료 후 시설 유지관리는 건물소유주가 책임 관리해야 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청 안전관리과에서 취합 후 예산범위 내에서 접수 순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사업체가 주택을 방문, 장소 실사와 일정 협의를 통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지난해 7월23일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세대에 대한 예방책으로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기철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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