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더이상 하위권에서만 머무르는 팀이 아닌 중위권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단을 꾸리고 있다”며 “작년보다 예산을 늘려 선수와 구단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럽에서 실력있는 선수를 끌어들이기 위해 해외시장을 살피고 있는데 용병 영입은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 외에도 다른 곳에서 인천 구단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있어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천 구단 조직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문제점들을 즉시 개선하는 게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며 “선수단에 여러가지 청탁과 부탁이 많을 수 있는데 이 같은 사항을 다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스카우터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게 해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며 “프런트는 앞으로 행정과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인천 구단의 발목을 잡아왔던 ‘선수유출’ 문제는 앞으로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강 대표는 “구단이 돈이 없다고 선수들을 다른 팀에 팔았는데, 이는 결국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선수들에게도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는 문제로, 사기를 저하시키는 선수 유출은 이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올해부터는 선수들이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인천 구단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구단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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