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주민의 삶과 밀접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유차는 주행 시 미세먼지 발생의 2차 생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이 LPG차 보다 93배 더 배출된다. 어른보다 최대 3배 정도 호흡량이 많은 어린이에게는 대기오염 물질에 3배 더 노출된다.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지난 2009년 이전 등록된 15인승 이하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동일 용도로 사용하고자 LPG 신차를 구입하면 차량 1대당 500만 원을 지원해준다.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다. 우선순위를 고려해 순위를 결정한다. 단, 조기 폐차 및 매연 저감 장치부착사업 지원을 받았거나 희망하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97%가 경유 차량으로 이번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시켜 대기 질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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