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수원월드컵구장서 단판 승부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PO)에서 베트남의 FLC탄호아와 만난다.
탄호아는 23일 밤(현지시간)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2차 예선에서 호앙딘퉁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이스턴SC(홍콩)를 4대2로 물리치고 PO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따라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본선 32강 조별리그 진출권을 놓고 탄호아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탄호아와의 PO에서 수원이 승리할 경우, ACL 본선 H조에 편성돼 시드니 FC(호주), 상하이 선화(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 수원 출신의 수비수 이용래가 뛰는 태국의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 출신의 수비수 이호가 풀타임으로 활약한 무앙통 유나이티드도 나란히 PO에 진출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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