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 관련 산업 체계적 전문 인력 양성 과정 개설 운영

한국마사회는 말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위해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말 산업 분야의 유망 직종인 ‘말 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유소년승마지도’, ‘말 관리’ 총 5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총 7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말 산업 구직자로서 교육수료 후 한국마사회 협약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과정에 따라 체력검사, 적성검사, 실기평가(마필 기승 능력) 및 과정적응 여부를 판단하는 가 입학평가(합숙평가) 등이 수반되므로 과정별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5개 과정별로 일정이 다르며, ‘말 조련 전문인력양성과정’ 과 ‘승마지도 전문인력양성과정’은 현재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컨소시엄 채용예정자 과정으로 진행돼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되며, 교육기간 동안 숙식 및 매월 20만 원의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수료생들은 승마장, 말 조련업체, 말 목장 등 말 사업체로 취업이 지원되며 우수교육생은 프랑스, 독일 등 말 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지난해 말 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개설·운영으로 총 5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약 90%에 해당하는 49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과천=김형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