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남북하나재단, 북이탈주민 의료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 건보공단 일산병원과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강중구 병원장)은 남북하나재단(고경빈 이사장)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중구 일산병원장, 고경빈 남북하나재단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산병원은 만성·중증·희귀성 질환, 법정감염병, 심리질환 등 각종 질환을 앓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라 병원 진료가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중구 병원장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지원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은 남북하나재단(02-3215-5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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