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학교주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하굣길 안전귀가 지도와 학교주변 순찰 활동을 펼쳐 어린이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여성과 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동춘동 유괴 살인사건으로 초등학생 하굣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것이다.
구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9개월간 실시하며 서구 지역 초등학교 44개교에 학교별로 2~3명씩 총 96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여성과 만65세 이상의 노인이며,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어린이 하교시간에 맞춰 12시 30분부터 3시간 기준으로 1일 2만2천59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구 일자리지원과 관계자는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초등학생 하굣길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은 해소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www.seo.incheon.kr)를 참고하거나, 서구청 일자리지원과(032-560-5717~8)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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