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성과·정책대결로 승부
31개 시·군 혁신성장기지 조성
道 유라시아 철도 허브 만들것
양 시장의 경우 현재까지 여타 후보군에 비해 당내 조직력, 인지도 등에서 다소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양 시장은 광명동굴, KTX광명역세권, 유라시아철도 등 그간 일궈낸 성과와 함께 자신이 가진 광범위한 확장성 등을 앞세워 기적의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기도를 바꾸는 마이더스의 손’을 주창한 양 시장에게 경기도 발전방안과 지방선거 승리 전략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경기지사보다 광명시장 3선이 더 쉬운 도전일 수 있는데
- 시민과 도민의 마음을 얻어 일할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떤 경우도 쉽지 않다. 현직이라고 해서 광명시장 선거는 쉽겠나. 쉬운 일은 없다. 저는 원래 도전하는 정치인이다. 광명시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광명시민들도 제가 그동안 광명시에서 일군 성과와 업적을 인정하면서 더 큰 행정가로 거듭나기를 응원해주고 있다. 또 지역 정치인이 성장해야 지역의 발전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정치신인들이 광명시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가 갖는 의미는
- 이번 지방선거는 ‘정권교체 시즌2’라고 생각한다. 지난 탄핵 국면과 대선을 통해서는 중앙의 청와대 권력 하나가 바뀌었을 뿐이다. 1천300만 경기도가 바뀌고 각 지역의 작은 부분이 하나하나 바뀌어야 새로운 시대의 긍정적인 변화가 국민의 삶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가 새로운 천 년을 시작하는 해로 혁신 성장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도시 경영능력과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해 명확한 구상을 가진 인물이 경기지사를 맡아 오직 경기도민만을 위해 노력하고 일해야 한다.
여타 후보에 비해 조직력, 인지도 등에서 다소 열세라는 평가도 있는데
- 전해철 의원이나 이재명 성남시장 모두 훌륭하고 한 명 한 명이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들이다. 하지만 저는 그분들과 살아온 삶이 다르다. 선의의 치열한 대결을 통해 민주당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 도민들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선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양기대를 알면 도민과 민주당원들이 지지해줄 것이라 확신한다.
당내 경선 전략은
- 인구 34만의 시장이 1천300만 도지사에 도전한 사례는 대한민국 역사에 없었다. 검증된 성과와 미래비전으로 승부하겠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책대결로 승부하겠다.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민에 의한, 경기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 도민들께서 양기대가 누군지 알기 시작하면 판세는 요동쳐 반드시 기적의 드라마가 만들어 질 것이다.
경기도 발전전략과 핵심 공약은
- 저는 확장성이 크다. 행동하는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기적을 이뤄내겠다. 우선 경기도형 상생경제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역대 도지사들처럼 마이너스의 손이 아닌 ‘마이다스의 손’이 되겠다. 고교까지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OECD국가 중 노인빈곤을 1위의 오명을 경기도부터 극복하도록 힘쓰겠다. 경기도의 안전을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만들겠다. 31개 시ㆍ군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성장기지로 만들고 아이디어 천국, 일자리 천국으로 바꾸겠다. 경기도를 한반도 평화와 유라시아철도의 허브로 만들겠다.
박준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