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독일계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독일계 기업대상 투지유치설명회’를 갖고 적극적인 독일 마케팅에 나섰다. 최근 유럽연합(EU)이 한국을 조세분야 비협조지역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설명회를 계기로 독일을 중심으로 IFEZ 내 유럽계 기업 유치 활성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독일계 기업대상 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인 지멘스㈜ 김종갑 회장, 슈테판아우어 주한독일대사관 대사, 알렉산더 히어슐레 독일무역투자청 한국사무소장,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등과 주요 독일계 기업 CEO·임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이자리에서 IFEZ 내 투자환경·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한편, 올해 한·독 경제 및 산업현황 전망발표 등 경제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현재 IFEZ 내에는 ㈜쉥커코리아,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만도브로제㈜, ㈜리탈, 세미크론㈜, BMW Korea㈜ 등이 입주해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 글로벌 과학기술전문기업 머크(Merck) 사가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IFEZ의 우수한 입지여건에 따른 독일 기업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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