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흉기로 여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27)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종업원 B씨(21·여)를 위협하고 현금 3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뒤 편의점에 들어가 범행했다”며 “술에서 깬 뒤 잘못을 깨우쳐 자수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물을 확보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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