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검준공단 공장서 화재…3시간만에 진화

▲ 검준공단 화재1

29일 새벽 5시 23분께 양주시 남면 상수리 검준공단 내 섬유염색공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공단 내 조립식 철골조 슬래브 공장 1개동(연면적 1천566.86㎡) 1층 400여 평을 모두 태우고 2~3층에 있던 유화업체와 공업용 세탁업체까지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이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인원 14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6시14분께 초기진압한데 이어 6시 52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위층으로 연소 확대를 저지했다.

 

소방당국은 조립식 판넬 구조의 건물에서 발생한 유독성 연기와 공장 1층 내부에 설치돼 있던 가성소다 탱크(약 3t 저장)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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