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내달 22일 관내 노인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과 근접한 거리와 낮은 구릉 산지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시의 여건을 적극 활용해 친자연적 장사문화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시에는 수많은 사설 장사시설이 난립한 실정으로 자연장, 수목장 등 친자연적 장사문화 도입이 시급,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연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시는 이날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계도, 자연장지 조성사례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친자연적이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순회 설명회를 통해 선진장사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타 설명회 관련 문의는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사법을 말한다. 자연장은 자연환경 지속성을 높이고,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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