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소방공무원 정원을 624명 증원한다.
29일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내 소방 공무원은 기존 8천317명에서 올해 8천941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소방관 근무환경개선’과 ‘복지향상’ 등을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이병곤 플랜’의 일환이다.
이병곤 플랜에 따라 도는 올해 624명을 포함해 2022년까지 도내 소방관을 총 3천500명가량 증원할 예정이다. 소방직 외에 일반직 92명, 연구직 23명, 지도직 1명 등도 증원돼 도 전체 공무원 정원은 1만2천82명에서 1만2천822명으로 740명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올해 600여 명의 소방공무원 증원으로 소방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대로 오는 2022년까지 차질없이 소방 인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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