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양1)이 안양시 동안구 리틀 야구단의 열악한 운동환경 개선에 나섰다.
조 의원은 안양시 동안구 리틀 야구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장 사용 등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해 안양시 동안구 리틀 야구단과 한국청소년운동연합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 리틀 야구단은 지난 2010년 9월 창단한 뒤 KBO총재배 8강(2013년), 화성시장기 3위(2015년), 계룡시장기 8강(2015년), U-12 KBO총재기 우승(2016년) 등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는 등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야구단이다.
간담회에서 김규연 감독은 “전용구장이 없어 현재 관양초등학교에서 주말(토ㆍ일요일 각각 4시간)에 사용하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체육관 건립이 예정돼 운동장 사용이 불명확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안양시 및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임시방편적인 대책보다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리틀야구 전용구장의 건립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 의원은 “구장이 없는 리틀 야구단의 체육시설로 인해 엘리트 체육을 꿈꾸는 아이들이 체계화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함께 협의해 유소년 선수들의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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