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파워블로거(왕홍)들이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도를 찾아 라이브 방송을 펼친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RISING STARS’에서 선발된 15명의 중국 슈퍼 왕홍들은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황홍은 인기 블로거로 SNS나 1인 방송미디어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소통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중국에서는 황홍라 부른다.
중국 1위 왕홍은 ‘파피장’으로 방송 회당 2천만 명이 접속하고, 팔로워는 천만이 넘는다. 중국의 트렌드는 왕홍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뷰티 브랜드 비브라스는 중국 왕홍들 사이에서 소문을 타 하루 만에 마스크 팩 100만 장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RISING STARS’에서 선발된 15명의 슈퍼 왕홍들은 강화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에 왕홍들은 강화도 풀빌라 팬션에서 하루를 머물며 바다가 펼쳐진 브런치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강화 고려인삼과 갯벌장어, 문화 체험, 석모도 미네랄 온천 등 강화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왕홍들의 라이브방송을 실시간 국내 케이블 방송과 대형 포털, SNS 을 통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왕홍 유치 행사는 중국 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화군에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이라며 “중국 내 영향력이 큰 왕홍을 이용하여 고가의 중국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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