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일자리 컨트롤 타워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일자리 상생체계를 마련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 패러다임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자리 컨트롤 타워 체계 구축에 돌입한다.
시는 다음달 중 노동·기업·시민단체와 직능별 일자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애인(愛仁) 일자리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또 시와 군·구 상생 일자리 공동선언을 통해 일자리 창출 비전 및 전략, 실행계획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1군·구 1특화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청년이 행복한 일자리 사업을 확대·강화한다. 취업촉진 및 역량강화를 위한 취업지원 사업을 확대하고자 청년면접지원서비스(400명·1억원), 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운영(JST타운·5억8천400만원), 대학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3개 기관·3억8천만원)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1석5조 인천 청년사랑프로젝트(1천명·12억원)와 청년고용 우수 중소기업 근로환경개선 지원(26개사·8억 원),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300명·20억 1천만 원), 인천항 청년내일체움공제 확대(420명·6억3천만원) 등을 통해 청년취업 안정화 및 장기근속을 위한 일자리여건 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을 위한 창업재기펀드 375억원 조성, 인천창업허브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주택과 창업지원시설·기업애로해결 지원시설 조성, 인천형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맞춤형 고용 및 청년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여건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성장 동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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