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아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더 안전한 도시 건설과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개청 이후 CCTV 구축 단일 예산으로 최대 금액인 26억원을 확보해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범죄 취약 지역 등 194곳에 328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CCTV 구축이 완료되면 구에는 총 1천466대의 CCTV가 실시간으로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구는 지난해 침수피해를 겪었던 상습침수구역에 침수해소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오는 2020년까지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과 간석4동 중앙공원에 국비를 지원받아 우수저류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구월3동 예술로 일원에는 사업비 42억여원을 투입해 하수박스를 증설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차난 해소를 올해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삼았다. 이미 남촌동 624의 14번지에 62면의 공영주차장이 최근 준공됐고,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남동산단 일대 남촌동 644번지 및 간석동 940의 1번지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신경 쓰고, 다양한 구민 편의 사업을 원활히 수행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30년도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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