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공연 연다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청소년들과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공연 <청소년을 위한 발렌타인>을 오는 2월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이 마냥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청소년과 클래식 초보자들에게 한층 더 쉽게 클래식을 알려주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휘자는 용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거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나라 지휘자가 클래식에 대한 해설을 해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악장 최지웅이 협연한다.

 

공연에서는 경기병의 씩씩한 모습을 묘사한 곡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마스카니’의 대표적인 작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대중에게 명곡으로 널리 사랑 받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 95 신세계로부터 2악장>,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 작품 68 4악장> 등 친숙한 곡들을 차례대로 연주한다.

정나라, 최지웅
정나라, 최지웅

이번 공연으로 부천필을 이끌 정나라 지휘자는 베를린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독일 바이로이트 시립합창단, 빌레펠트 음악협회 합창단, 빌레펠트 오라토리아 합창단 등을 지휘했다.

협연자로 나서는 제2악장 최지웅은 쾰른 음대를 졸업해 바이올린 연주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쿨, 노보시비르스크 국제콩쿨 등에서 입상했으며 리스본 국제콩쿨에서는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연주자다.

 

부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과 클래식 음악 입문자들이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음색 매력을 느끼며 클래식과 더욱 친숙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월8일 열릴 이번 공연은 전석 5천 원이며 예매는 부천 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2)625-8330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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