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점멸등 교차로에서 버스-승용차 충돌… 3명 사상

▲ 교통사고1
▲ 지난 29일 밤 11시 55분께 양주시 율정동 천보초교 앞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를 냈다.

황색 점멸등이 켜진 교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3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1시 55분께 양주시 율정동 천보초교 앞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왼쪽에서 직진하던 SM7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운전자 K씨(32)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버스 운전사 H씨(70)와 승객 P씨(65·여)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사고로 버스가 가드레일을 넘어 인도까지 미끄러져 넘어갔고, 승용차는 버스 앞부분에 깔려 완전히 파손됐다.

 

경찰은 황색점멸등 신호 때 주변에 다른 자동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서행해야 하는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 H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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