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30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호접란 신품종 개발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종묘업체, 생산농가 등 호접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품평회에서는 중소형 크기의 꽃 수가 많고 다양한 화색과 무늬를 가진 호접란 15종을 선보였다. 경기농기원은 이 가운데 3∼5종을 선발, 종묘업체에서 대량 증식과정을 거친 뒤 내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도농기원은 또 지난해 개발한 신품종 ‘다나’를 오는 4월 종묘업체에 기술 이전, 이를 통해 종묘 3만5천주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다나는 꽃수와 가지가 많은 품종으로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로열티 경감을 위해 체계적인 종묘 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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