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기간동안 민자도로 3곳 무료 운행

오는 설 명절 연휴동안 경기도가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이 무료로 운행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제3경인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등 3곳을 대상으로 무료 통행을 시행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서수원~의왕 35만 대, 일산대교 14만 대, 제3경인 34만 대 등 약 83만 대의 통행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받게 될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서수원~의왕 3억 원, 일산대교 1억7천만 원, 제3경인 4억 원 등 총 8억7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800원, 일산대교 1천200원, 제3경인 고속화도로가 전 구간 이용 시 2천200원이다.

 

이귀웅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이용을 도모하고자 무료통행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로 야기되는 손실보전방안 및 재정부담 해소대책을 위해서는 현재 경기연구원이 민자도로 통행료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진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