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전국최초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판’ 설치 추진

▲ 인천서부소방서, 전국최초『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판』설치 추진

인천서부소방서는 서구청과 전국 최초로 공사현장 재난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및 재난안전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신축공사장 안전관리현황판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현장에서 예상되는 붕괴·폭발 및 화재 등 재난발생 예방단계에서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등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판’ 설치가 추진됐다.

 

기존 공사장에 설치되는 건축허가표지판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등 소방 활동에 필요한 정보가 미흡하다.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판’에는 화재위험물질(휘발유, 신나, 에폭시 등 인화성물질) 및 가연성가스 등 저장 현황과 화재위험작업(용접·용단·전열기구 및 가열전선 등 취급작업) 정보현황, 공사현장 근로자 작업현황 및 안전총괄(관리) 책임자 현황 등이 담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부소방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공사현장에 대한 겨울철 화재예방활동 및 현장대응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행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소방서는 ‘공사현장 안전관리 현황판’ 설치후 시행결과 성과분석 등을 통해 관계법령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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