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자이’ 아파트 25개 단지, 3만 가구 분양

지난해 민간 분양 최대 물량인 2만4천여 가구를 공급한 GS건설 ‘자이(Xi)’가 올해 약 3만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분양 1만4천125가구ㆍ조합원 분양 1만3천69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작년 21개 단지, 총 2만4천345가구(일반분양 1만8천992가구)를 공급한 것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총 공급 물량이 증가한 데 반해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보다 줄었다.

 

GS건설의 올해 분양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9곳, 수도권 12곳, 지방이 4곳이다. 서울ㆍ수도권에서만 전체 가구 수의 90%에 달하는 2만6천860가구(21개 단지)가 분양 예정이다. 또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가 2만1천114가구(14개 단지)로, 전체 가구 수의 약 70%를 차지한다.

 

경기지역에서는 3월 수원고등지구를 시작으로 9월 의정부 송산1구역(2천562가구), 10월 성남 고등지구(534가구), 11월 안양 임곡3지구(1천582가구), 12월 과천주공6단지(2천145가구) 등을 연이어 분양한다. 주로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은 서울ㆍ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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