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7년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회사채 30%넘게 증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자본시장에서 기업이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154조3천8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조2천656억원 증가했다.
이중 주식발행은 997억 원으로 1.0% 소폭 증가한 반면 회사채는 34조1천659억 원 31.1% 급증했다.
지난 해 주식 발행규모는 166건, 10조 3천572억 원이다. 유상증가는 크게 감소했지만 1조 원 이상의 대형 IPO 등 기업공개 증가로 주식 발행이 소폭 늘었다. 기업 공개는 77건, 순발행액 기준 5조8천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9천421억 원 증가했다.
유상 증자는 89건, 4조4천6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8천424억 원이 줄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4조238억 원으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선제적 자금조달 순에 따라 A등급 이상 회사채 및 금융채 발행이 큰폭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342건, 32조2천6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조8천902억 원 늘었으며 금융채는 2천15건, 96조7천4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조868억 원 증가했다.
ABS는 전녀 대비 2조8천111억 원 줄어든 15조99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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