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북한 국제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트럼프 “북핵이 미국 위협…최대한 북한 압박”

승인 2018-01-31 17:12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기자페이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무모한 핵미사일 추구가 아주 빠른 시일 내 우리 국토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정연설에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같은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과거의 경험은 우리에게 무사안일과 양보는 침략과 도발을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줬으며 북한이 미국과 우리 우방들에 가할 수 있는 핵위협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한 정권의 사악한 성격만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럼프의 강경 발언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진행 중인 남북 대화와 관계없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압박 정책에 후퇴가 없음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시간 넘게 생중계된 국정연설을 통해 경제, 무역, 안보, 이민 등 주요 이슈 별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은 우리 미국의 새로운 시간이다. 미국의 꿈을 이루며 살기 시작하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때는 없었다”면서 “민주당이 이민개혁과 인프라 재건, 그리고 위대한 미국 재건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해인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