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9회에서 무심하지만 성심을 다해 이진욱을 도와주는 형사로 등장한 이시훈은 강원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는 등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그는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신을 찾아와 수사 내용을 묻는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부드럽게 대답했지만, 그 이면에는 수상쩍은 독고영에 대한 의심을 드러내 심장 쫄깃한 상황 연출했다.
하지만 이내 무심하게 살뜰히 독고영을 챙겨주는 형사의 모습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으로 넘쳐흐르던 분위기는 따뜻함으로 가득 찼다. 좁은 자동차 안에서 불편하게 자고 있는 독고영을 발견한 그는 “여기서 주무셨어요?”라며 걱정스러운 기색을 내비치기도, 또 다친 팔 때문에 한 손으로 운전하기 불편한 독고영을 친히 목적지로 데려다 주기도해 잠시나마 심각한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이에 “이렇게 또 신세를 지네”라고 고마움을 표하는 독고영의 인사에 “신세는 무슨. 우리도 없어진 변사체 땜에 한참 골치 아팠는데”라며 훈훈한 남남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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