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박해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시행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해광 의원은 1일 광주 지역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낮은 자세로 36만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광주를 건설하겠다”며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이 빚은 만두를 시설에서 생활하는 원생들에게 제공하며 “겸손과 봉사의 자세로 광주시민을 위한 길이라면 비록 힘들고 험난한 가시밭길의 여정일지라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만두봉사는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초선 의원으로 광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박해광 의원은 “시의원 4년 동안 소통의 리더, 화합의 리더, 뚝심의 리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준비된 젊은 일꾼으로 검증됐다”며 “광주의 기형적 난개발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존경하는 정치인을 선친인 고(故) 박종진 시장으로 꼽은 박 의원은 “생전 아버님은 항상 시민 한분 한분이 모두 시장이라고 강조하셨는데 아버님의 유지를 이어 시민만 바라보는 진정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가진 것 없는 제가 낮은 곳에서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자세로 가난과 장애로 고통받는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예산을 나누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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