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융복합 콘텐츠 글로벌 진출 ‘든든한 파트너’
■ 출판 콘텐츠 산업 육성
경기콘진원은 올 한해 서점과 출판사를 지원해 도민의 책 읽기 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이는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벌인다.
도내 중소출판사의 출간 예정 도서 제작 지원을 비롯해 ‘올해의 책’ 선정 및 배포, 일반인 대상 책 출간 공모전을 실시한다. 또 동네 서점 문화행사 개최 및 동네서점지도 제작배포, 예비창업자 및 서점주 대상 교육서점 복합문화공간화 지원 등을 펼친다. 우수 뮤지션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인디스땅스’ 사업도 있다.
도내 대학교(축제)및 지자체 기반 공연과 선발된 뮤지션을 대상으로 음원 제작도 지원한다. 또한, 오디션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경기도 기획 공연 ‘인디31’ 출연과 뉴미디어(SNS), 녹음실 등 취재 영상 제작도 지원한다.
■ 게임산업 육성
올해도 경기콘진원의 대표 게임 산업 육성 프로그램인 지넥스트(G-NEXT) 사업은 계속된다. 우선 국내 유일 게임 전문 오디션인 게임창조오디션을 상ㆍ하반기 1차례씩 연다. 최종우승팀에게는 게임 개발지원금과 지넥스트 센터 입주 지원을 통한 개발공간을 제공한다.
또 게임기업 창업에 최적하된 교육 지원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및 게임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경기게임아카데미 사업도 이어진다. 올해도 우수 게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설치된 지넥스트 센터(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기 12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ㆍ6층)에 17사 이상 입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넥스트 사업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수출상담회와 해외 전시회 공동관 등을 운영해 도내 게임기업의 수출 확대를 돕는다. 중소 게임깁 지원을 위한 플레이엑스포(PlayX4) 사업은 올해로 꼭 10주년을 맞는다. 5월 10일~13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라이엑스포는 수출상담회와 게임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 1인 크리에이터 사업 활성화
1인 방송이 미용이나 게임 등 분야를 정하고 나름의 방송 콘텐츠를 창작하는 ‘크리에이터’ 방식으로 진화한 지 오래다. 1인 제작자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사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콘진원은 올해 야심차게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아카데미’와 ‘제작지원’ ‘글로벌 유통지원’ 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아카데미는 1인 크리에이터 과정과 제작지원 컨설팅 분야로 나눠 교육을 교육 및 컨설팅을 한다. 또 경기도가 키운 스타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해 45개 팀에 프로젝트 당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을 원하는 온라인 영상콘텐츠 크리에이터 또는 제작자에게는 각종 글로버 유통도 지원한다.
■ 경기도 동서남북 특성에 맞춘 클러스트 모두 구축
경기콘진원은 지난 1월29일 시흥에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를 개소했다. 이는 판교, 광교, 의정부에 이어 도내 네 번째 문화창조허브다. 클러스터 운영센터인 부천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중심으로 로봇ㆍ금형ㆍ조명ㆍ콘텐츠 등 4대 특화산업과 콘텐츠 융합 생태계 구축을, 의정부는 디자인 중심의 제조와 콘텐츠 융합 산업을, 판교는 소프트웨어 융합과 게임 산업을, 광교는 VRㆍAR(게임, 교육, 관광, 기타 응용분야 등) 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융복합콘텐츠산업 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이다. 콘진원은 주변에 제조업 밀집지역인 시화ㆍ반월산단이 위치해 전통적인 제조업에 기술과 문화ㆍ콘텐츠적 요소를 접목, 새로운 분야의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기지역에 4곳의 클러스트가 갖춰지면서 기업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VRㆍAR산업 육성
VR(Virual Realityㆍ가상현실)과 AR(Augmented Realityㆍ증강현실) 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전력을 기울인다. 우선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기업육성 지원사업을 벌인다. 또 오는 5월 고양 킨텍스에서 ‘글로벌 개발자 포럼’을 개최해 VRㆍAR 산업육성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고 산업 트렌트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VRㆍAR 글로벌 프로젝트 제작 지원 및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올 한해 운영된다. 끝으로 찾아가는 VRㆍAR 체험관인 ‘와우스페이스’ 를 도내 주요 축제ㆍ행사장은 물론 문화소외 지역 곳곳에 방문해 VRㆍAR 저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및 분석서비스 제공
올해도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경기콘진원의 노력은 계속된다. 경기콘진원은 빅파이(Big-F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빅파이 프로젝트는 빅데이터(Big-data)와 프리인포메이션(Free Information)의 합성어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해 경기도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 빅데이터 정책연구 개발, 빅파이추진단 운영 등을 하며 빅데이터 산업을 이끌어 나간다. 올해는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260명 이상 양성하는 목표를 세웠다. 각종 교육 과정이 올해도 개설된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각종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기존 게임, 영상, 캐릭터, 음악, 빅데이터 기술융합 등의 콘텐츠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1인 크리에이터, VRㆍAR 산업, 출판 콘텐츠 산업 육성 등의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혁신적 대응으로 경기도 콘텐츠 산업을 선도ㆍ육성하는 든든한 지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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