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범죄 대책위 발족', 위원장에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최근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성추행 폭로와 관련해 법무부가 '법무부 성범죄 대책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장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맡는다.

성범죄대책위는 법무부와 산하기관(검찰 제외)에서 발생한 성희롱, 성범죄의 실태를 점검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활동을 한다.

성범죄대책위 위원은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내부위원은 법무부 내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여직원들 위주로 각 직렬별 선임되며, 추가로 계약직에서도 위원을 뽑을 예정이다.

외부위원은 권 위원장이 지명하는 전문가들을 선정한다. 또 피해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국선변호인들도 대책위 업무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허정민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