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프링캠프 시작한 kt wiz, 2018 시즌 탈꼴찌 향해 ‘힘찬 스타트’

▲ 프로야구 kt wiz가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진욱 감독이 선수단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kt wiz 제공
▲ 프로야구 kt wiz가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 첫 공식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김진욱 감독이 선수단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kt wiz 제공

미국 전지훈련지에 도착한 kt wiz가 첫 훈련을 시작하면서 2018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kt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t 코칭스탭과 선수단은 지난달 29일 1차 캠프인 애리조나 투산에 도착한 후 3일간 현지 적응과 자율 훈련을 진행했으며, 1일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 전 선수단이 모여 정식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스케줄과 계획, 방향 등을 전달했고, 훈련은 오전ㆍ오후와 야간으로 이어졌다. 오전에 가벼운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오후에는 투수와 야수로 나눠 피칭과 타구 처리 훈련을 했다. 또 야수들은 타격과 상황별 수비 훈련을 병행했다.

 

김 감독은 “날씨, 시설 등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이라며 “선발대로 먼저 캠프에 들어온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목표 의식도 남달라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선수단에게 “전 선수들이 캠프를 마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부상 없이 팀과 개인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시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광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