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55경기’ 박지성 넘어 새역사…시즌 2호 도움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드리블 하고 있다.연합뉴스
▲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드리블 하고 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이 EPL 한국인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ㆍ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면서 EPL 개인 통산 155경기를 채웠다. 이로써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한 박지성의 154경기를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12-2013시즌 스완지시티서 EPL 무대에 데뷔한 기성용은 다음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돼 27경기를 뛰었고, 이후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레스터시티전까지 99경기에 더 출장했다.

 

이날 경기서 기성용은 올해 정규리그 1호이자 시즌 2호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한국인 최다 출전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기성용은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동점골 어시스트에 힘입어 레스터시티와 1대1로 비겼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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