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수원지방법원장으로 윤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7ㆍ사법연구원 16기)가 임명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취임 첫 고위법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윤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지난 1990년 강릉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순천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윤 신임 수원지법원장은 오는 13일 부임한다.
지난 2년간 수원지방법원장을 역임한 이종석 법원장은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고등법원장급에선 성낙송 사법연수원장(60·14기), 조해현 대전고법원장(58·14기), 최상열 광주고법원장(60·14기), 조경란 특허법원장(58·14기)이 각각 보임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조사한 법원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민중기 서울고법 부장판사(59·사법연수원 14기)가 임명됐으며 대법원장 비서실장은 김환수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51·21기)가 맡는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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