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문봉선 의원은 지난 2일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과기부 이전과 과천시 교부금 230억 원 삭감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문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정부 과천청사 이전 이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과천 경제 활성화에 대한 지원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과천 경제를 죽이는 정책들만 내놓고 있다”면서 “과기부의 세종시 이전 발표는 여전히 정부와 여당의 당·정간 밀실 야합과 정략적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2016년 행자부에서 발표한 지방재정 개편에 대해 당시 행자부 차관은 과천시에 교부세 3년 유예를 약속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현 정부 행자부가 지난해 12월 일방적으로 교부금 230억 원 삭감을 통보했다”고 비난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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