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사경, 민생침해사범 척결 나서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올해 환경위해요인과 위해식품에 대한 기획수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특사경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에 따른 시민불안감을 해소하고, 환경오염물질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위해사범 척결에 나선다.

 

대형공사장·폐기물처리업·시멘트 제조업 등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및 억제조치 미이행 행위와 주거지 인접지역의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다. 상습적이고 중대한 위반 행위자의 경우 구속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인천시특사경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특정 다소비 식품 및 다중이용 급식시설에 대한 집중 감시활동도 펼친다.

 

공항·항만을 통한 수입식품 제조·유통·판매, 지역 내 고질적 불법영업 및 시민과 밀접한 다소비 식품 제조, 학교·기업체 등 집단급식소 식품공급업체의 위해식품 판매여부에 대한 중점감시를 실시한다. 또 식품제조업소 등 원산지표시 대상업소를 집중 관리하고, 인천세관과 협조해 수입 농·축·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행위를 추적 조사한다.

 

인천시특사경 관계자는 “위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민생침해사범을 지속적이고 강도 높게 수사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 인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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