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경기북부본부, ‘제6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 개최

▲ 무협 경기북부본부 박진성 본부장이 6일 개최된 ‘제6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행사 진행을 하고 있다.
▲ 무협 경기북부본부 박진성 본부장이 6일 개최된 ‘제6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행사 진행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박진성)가 6일 고양 엠블호텔에서 경기북부 수출기업 CEO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제6회 경기북부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열고 ‘무역환경과 세계경제 전망’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삼성경제연구원(SERI) 전무이사를 역임한 김경원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이 연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급격한 환율하락으로 수출업계의 고민이 큰데, 대한민국 무역이 1조 달러를 탈환하고 3%대 성장을 구가하면서 발생한 성장통”이라며 “올해 경제는 지난해와 비슷한 3%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미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세계 각국의 반감이 확연히 드러났다”며 “수출악화 요인으로 미국을 필두로 한 보호무역 움직임에 대해 미리 경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성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와 사드 보복 여진 등 험난한 무역환경에서 수출시장의 다각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기업인들에게 경제·경영, 인문학 강의, 무역관련 세미나, 실무교육 등 다양한 명품 강좌를 실시해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찬회는 무역협회 회원사 CEO 및 임원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연사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조찬회로서 지난 2005년 처음 시작, 2016년부터는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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