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호주 출신 측면 공격수 쿠비 영입

▲ 인천유나이티드, 호주 출신 측면 공격수 쿠비 영입 (2)
▲ 인천유나이티드, 호주 출신 측면 공격수 쿠비 영입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호주 A리그 출신 측면 공격수 쿠비(25)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에 입단하게 된 쿠비는 호주와 뉴질랜드 이중국적을 지닌 선수로 2012-2013시즌 웨스턴 시드니 입단을 시작으로 웰링턴 피닉스, 센트럴 코스트 등 호주 A리그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지만 최전방 공격수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장점으로 꼽히며 수비 가담능력도 좋아 올 시즌 이기형 감독이 선보일 스마트한 체력 축구에 적격이라는 평가다.

 

호주 A리그가 추춘(秋春)제로 운영되고 있어 휴식기 없이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큐비는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12경기에 출전해 FC서울, 울산 현대 등을 상대하기도 했다.

 

쿠비는 “인천에서 흥미진진한 경기를 하고, 팬들과 친화적인 선수가 되는 게 내가 가진 꿈”이라며 “올 시즌 인천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쿠비는 이날부터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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