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본부, 청년연금 등 경기도 청년 지원사업에 올인!!

NH농협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의 최대 역점사업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특히 농협은행은 청년들을 위한 연금 등 금융자산 형성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과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7일 부천소재 일자리재단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취임 후 3년 넘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 재ㆍ구직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마련한 ‘타깃형 복지정책’이다.

 

올해부터 1천121억 원의 예산을 확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구직 청년과 구인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청년 연금ㆍ청년 마이스터 통장ㆍ청년 복지포인트를 시행한다. 이들 사업의 목적은 각각 자산형성ㆍ임금지원ㆍ복리후생으로 지원 대상은 도내 18~34세 청년들이다.

 

우선, 청년 연금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년 간 매월 10ㆍ20ㆍ30만 원을 저금하면 도에서 같은 금액만큼 납부해주는 연금전환 가능 정기적금으로 자산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올해 2월과 5월에 걸쳐 6천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도내 퇴직연금 가입 기업에 재직하면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며 월급여 250만 원 이하 재직자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중소제조업체에 재직하면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에 월급여 200만 원 이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월 30만 원씩 총 720만 원을 지원해 중소ㆍ대기업 간 임금격차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1만 2천500명 규모다.

 

또, 청년 복지포인트는 도내 청년들의 문화ㆍ체육ㆍ여가 생활 등 복리후생을 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사업장 근속기간에 따라 연 80ㆍ100ㆍ120만 원씩 지원하며, 6만 명이 대상이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이날 협약으로 ‘청년 연금’과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의 금융 상품을 개발, 운용하는 등 금융서비스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 해당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안내 및 상담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권준학 본부장은 “경기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에 동반자로 참여하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며 도내 청년들의 자산형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표이사도 “양사의 노하우와 노력이 시너지를 이뤄 일하는 청년 시리즈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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