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유섭 중소기업특별위원장과 박찬우 부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중기특위 위원들과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생계형 소상공인의 사업영역을 보호하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이른 시일 내에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인 건의 내용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 ▲스마트공장 고도화ㆍ표준화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및 예산확대 ▲중소기업특허공제에 대한 정부 예산출연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지원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판매 합법화 등이었다.
대표들은 또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환경 조성과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보증재원 확대 지원 등도 요청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근절 등을 지원해 달라”며 “중소기업이 맘껏 일할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에서 입법 미결과제를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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