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AFP '평창서 주목할 선수 톱10’에 선정

▲ 최민정.연합뉴스
▲ 좌. 최민정 /연합뉴스 우. 클로이 김

 

여자 쇼트트랙의 최강자인 최민정(20ㆍ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빛날 선수로 꼽혔다.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프랑스의 AFP통신은 7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에서 빛날 주요 선수들’이라며 최민정을 비롯, 재미교포인 ‘스노보드 여왕’ 클로이 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네이선 천(이상 미국) 등 10명을 거론했다.

 

AFP는 최민정에 대해 “첫 올림픽에 나서는 최민정은 쇼트트랙 500m, 1천m, 1천500m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라며 “3천m 계주 우승까지 돕는다면 안방 올림픽 4관왕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이번 대회 활약 가능성을 전망했다.

 

또한 클로이 김에 대해서는 “부모의 나라인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스타가 될 것”이라며 “4년전 소치올림픽에는 너무 어려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몇 달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으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양강’ 하뉴 유즈루(일본)와 네이선 천, 여자 싱글 ‘샛별’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도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AFP통신은 이밖에 바이애슬론의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 알파인 스키의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 셰틸 얀스루드(노르웨이), 린지 본(미국),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평창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열거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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