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통쾌한 해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두편…<블랙 팬서>vs<블레이드 러너>
겨울방학, 통쾌한 해외 액션 블록버스터 두 편이 개봉한다.
<블랙 팬서>와 <블레이드 러너:파이널 컷>이 그 주인공이다. <블랙팬서>는 오는 14일, <블레이드 러너:파이널 컷>은 15일 스크린가를 찾는다.
<블랙 팬서>는 올해 마블이 야심차게 내놓은 첫 작품이다. 부산에서 일부 촬영을 진행해 국내 팬들의 관심도 모으고 있다.
영화명이자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 ‘블랙 팬서’는 와칸다 왕국 최고의 전사에게 내려 오는 호칭이다. 와칸다 왕국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독점 생산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국가다. 블랙 팬서는 바로 이 와칸다 국왕 티찰라다. 이 영화의 히어로 블랙 팬서는 아이언맨만큼 뛰어난 지능과 막대한 재력을 지녔고, 캡틴 아메리카에 버금가는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강한 금속 비브라늄으로 만든 수트를 입은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첨단 과학기술과 독특한 무예가 섞인 액션을 선보인다.
블랙 팬서가 다른 영웅들과 다른 이유는 그의 위치와 역경 때문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와칸다 왕국을 맡게 된 티찰라는 국민과 조국, 전세계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깨달았다. 또 나라 전체에 대한 책임과 위상을 신경써야 하고, 유산을 지켜야 하는 임무가 있다.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블랙 팬서를 연기한다. 고뇌에 찬 왕의 모습까지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가다. 배우 마이클 B.조던이 블랙 팬서의 숙적 에릭 킬몽거를 맡는다. 또 전 연인 나키아를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루피타 뇽이 소화한다. 12세 관람가
<블레이드 러너:파이널 컷>은 혁신적인 비주얼로 SF 블록버스터 계에 혁명을 이끈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고작이라 평가받는다. 1993년 첫 개봉 당시 제작사는 영화를 극장판 버전으로 편집했다. 이번 개봉작은 리들리 스콧 감독이 본래 추구했던 방향으로 작품을 재편집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오프월드에서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폭동을 일으키고 지구로 잠입한 복제인간들을 잡기 위해 노련한 블레이드 러너인 ‘릭 데커드’가 펼치는 전투를 그렸다.
어둡고 암담한 미래 도시 모습을 영상미 있게 담아냈다. 또 인간의 존재 가치에 대한 주제 의식을 깊이 있게 다뤘다.
영화를 봤던 기존 관람객이나 처음 보는 신규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마니아 관객들은 부엉이, 눈동자, 종이접기 유니콘 같은 상징 요소를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주인공 릭 데커드를 맡은 해리슨 포드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 15세 관람가
손의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