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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국GM 철수설 상황 파악 중 여러 가능성 대비”

승인 2018-02-09 13:10
백상일 기자 baeks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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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협의 방침…고형권 차관, GM 해외사업부 사장과 논의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GM 철수설 등과 관련해 답변했다. 사진/연합뉴스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GM 철수설 등과 관련해 답변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한국GM의 철수설과 관련해 상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국GM 철수설과 관련한 상황보고를 받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한국GM은 2014년 이후 지난 해까지 누적된 순손실이 최소 2조5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실적 부진으로 철수설은 물론 정부지원 요청설까지 나왔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국GM과 관련한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상황에서 예단하기는 쉽지 않다”며 “여러 가능성에 대해 나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GM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중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이 배리 앵글 GM 해외사업부 사장과 만났다면서 “앵글 사장이 GM의 현재 경영상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했고, 아주 구체적 제안은 아니었고, 대략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관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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