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은 오는 4월 초 기흥세무서를 개청해 용인세무서의 업무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납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국세청에 따르면 기흥세무서는 오는 4월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영덕동 974-3)에 용인세무서로부터 분리 개청할 예정이다. 규모는 종사직원 87명에 4개 과ㆍ1담당관실로 구성된다. 그 동안 용인시는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 용인세무서 한 곳에서 모든 업무를 담당해 납세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기흥세무서가 개청하면 용인세무서는 수지구와 처인구만 담당하게 돼 업무부담이 줄어들며, 시내 납세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흥세무서 개청준비단 측은 “신설세무서에서 4월부터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시설공사 등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며 “용인시 납세자들에게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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