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1분께 군포시 당동 아파트 인근에서 어린이들이 낙엽을 태우다 산불로 번졌다.
이날 불은 임야 350여㎡를 태웠고, 2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이번 불은 야산 인근 아파트단지 내 정자 옆에서 아파트 주민인 어린아이 2명이 정자 주변에서 불장난하다가 불씨가 바로 옆 철조망을 넘어 야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주변에는 어린아이들의 아버지 A씨(44)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